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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성주·김천 주민 오늘 미국 사드 배치 규탄하는 상경 집회

등록 2016-10-11 13:46

성주·김천 주민 500여명 오늘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케이티 광화문지사 남쪽에서 집회
원불교 등 5대 종교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보신각 앞에서 평화기도회
경북 성주와 김천 주민들이 11일 서울에서 미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원불교 등 종교인들도 서울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연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충환·이강태·배윤호·김성혜·이종희)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성·김종경·최용정·이명재·박희주)는 11일 오후 1시 주한 미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서울 종로구 케이티(KT) 광화문지사 남쪽에서 미국에 사드 배치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성주투쟁위와 김천투쟁위는 집회를 하기 전 이날 오전 11시30분 국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성주투쟁위와 김천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미국에 사드 배치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 성명을 함께 발표했다. 이들은 항의 성명에서 “백악관 온라인 서명 사이트인 ‘위더피플’에서 시작된 한국 사드 배치 철회 청원 서명이 10만건을 넘어섰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은 한국 국방부와 미군당국이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소리를 되풀이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한국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은 지난 7월15일 백악관 청원 누리집 ‘위더피플’에서 시작해 8월10일까지 10만명을 넘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9일 서명을 한 사람들에게 전자메일로 “미국은 가능한 빨리 사드가 배치될 수 있도록 한국과 일하고 있다.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다”라는 답변을 보냈다.

이날 오후 2시부턴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원불교 등 5대 종교가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사드 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과 평화기도회를 연다. 성주와 김천 주민은 이 평화기도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함께 서울광장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행진한 뒤 공동결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평화기도회에는 3000~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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