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뷰티박람회 사무국 제공
케이(K)-팝에 이어 국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뷰티 산업(K-뷰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6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뷰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열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다. 16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피트니스, 패션 등 국내 뷰티 업체 452곳이 참가한다.
코트라 125개 국외 무역관과 세계한인무역협회를 통해 초청한 중국과 미국 등 34개국 200여개 업체 바이어가 박람회장을 찾아 국내 기업과 1대 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백화점 등 국내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 14곳의 구매 담당자와 뷰티 업체가 1대 1로 만나는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혁신제품 어워드 시상식과 ‘뷰티 쇼핑호스트 배틀오디션’, ‘뷰티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자신만의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쇼 미 더 뷰티’, 테라피 체험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화장품 국외시장 진출전략, 메디컬 뷰티,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화장품 규제와 수출 관련 법률 조언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열린다.
최원용 경기도 일자리정책관은 “뷰티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를 통해 케이-뷰티 산업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k-beautyexpo.co.kr)을 참고하거나, 박람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031)995-8044, 8027
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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