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2016 전주비빔밥축제’ 개막식에서 2017 FIFA U-20월드컵 전주시 홍보대사인 국카스텐이 공연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맛의 향연 ‘2016 전주비빔밥 축제’ 막이 올랐다.
전북 전주시는 20일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23일까지 나흘간 비빔밥 축제를 펼친다. 올해가 10회째다. 올해 비빔밥 축제는 ‘맛보자! 느끼자! 즐기자!’를 주제로 비빔밥과 한과, 전, 과즐(과자 종류), 한방차 등 231가지의 다양한 음식이 선보인다. 관광객들이 참여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많다.
올해는 특히 전주 음식을 소재로 한 도시형 문화관광 종합축제 형식으로 치러져 어느 때보다 알찬 행사가 예상된다. 22일 진행하는 ‘비빔 퍼포먼스’를 위해 처음으로 전주시 옛 도심 중심도로인 팔달로가 오후 한때 양방향 모두 통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국 800여명이 참석한 전국요리경연대회, 현장에서 직접 요리사들의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판매경연대회, 비빔밥 유래를 묘사한 상황극 ‘맛으로 놀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 술·안주와 공연이 어우러진 ‘전주 술이야(夜)’ 등이 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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