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속초 설악동에서 설악산 단풍축제 열려
설악산 단풍 절정기를 맞아 ‘설악산 단풍축제’가 강원 속초에서 열린다.
속초시는 21일 설악동 시(C)지구 주차장에서 ‘제2회 설악산 단풍축제’를 시작해 23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설악동 주민들이 주축이 돼 꾸린 ‘설악동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속초시와 국립공원설악산관리사무소 등이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설악별미 오감만족’을 주제로 설악산의 단풍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 등에 중점을 뒀다. 설악동 피골 단풍길 걷기(4㎞)와 보물찾기, 댄스 대회, 제기차기 대회, 통기타 연주 등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특히 22일에는 한국드론협회 회원 300여명이 드론을 날리는 ‘드론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어 설악산 단풍 사이로 비행하는 드론을 감상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마련한 도토리묵 만들기와 가훈 써주기, 설악 사진전, 단풍 압화, 추억의 교복입기 등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박덕희 설악동축제위원장은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단풍 축제에 참여하면 단풍이 진 설악산의 멋진 풍광과 지역 축제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속초/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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