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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역 2030년에는 연 415만명으로 포화…전면 개선해야”

등록 2016-10-26 14:04

전북연구원, ‘전주역사 전면개선 개발방향 및 기본구상’ 보고서
1인당 평균 사용면적 0.23㎡로 전국 평균값 6분의 1도 안 돼
2017년 U-20 월드컵 개최와 한옥마을 관광도시화 등 요인
전주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2030년에는 연간 400만명을 넘어서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전주역사 전면개선 개발방향 및 기본구상’ 보고서를 통해 2030년 전주역을 이용하는 승객수가 연 4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케이티엑스(KTX) 개통으로 이용객이 2010년 130만명에서 2014년 234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데다 2017년 U-20 월드컵 개최로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 증가, 전주한옥마을의 관광도시화, 전주역 주변 마중길사업 등 새로운 명소 부각, 전주~김천간 철도부설 등을 고려한 추정치다.

지난해 전주역 이용객 수는 연 255만명으로 2014년 233만명 보다 9% 정도가 늘어, 서울역을 제외한 전국 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 그런데도 이용객 1인당 평균 사용면적은 0.23㎡로 전국에서 수준이 가장 낮은 형편이다. 전국 평균값(1.53㎡) 6분의 1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경부선 평균 2.16㎡, 경전선 평균 1.74㎡, 호남선 평균 1.63㎡이고, 면적규모가 현저히 낮은 전라선 평균 1.18㎡에도 못미친다.

전주역은 1981년 준공이후 별도의 증개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최근 철도이용 관광객수가 크게 늘면서 서비스 수준이 낮아 이용객 불편이 크다. 지난 3월 만족도 조사에서도 3.49(5점 기준)로 다른 전북지역 3개역보다 가장 낮았다. 전북연구원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한옥역사로 전주역 전면 개선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사업기간이 2017~2019년으로 터 면적 2만1276㎡에 사업비 450억원 규모이다.

장성화 연구원은 “전주역이 아직도 선상역사(철도 위에 대합실이 존재하는 역사)가 아닌 실정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도시 관문이라 하기에는 매우 부족해 시설개선이 시급하다. 주변과 연계한 전통양식 건축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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