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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국정농단에 성난 전북시민들, 거리로 나서

등록 2016-10-29 14:25

29일 전주시 도심에서 비상시국행동 열고 가두행진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분노한 전북 전주 시민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오후 전북 전주시 도심인 세이브존 앞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주최로 노동자들의 비상시국행동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세이브존→오거리광장→차없는도로→객사→팔달로→경기전 구간(1.5㎞)에 걸쳐 가두행진을 벌인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강문식 교육선전부장은 “이제 시작일 뿐으로, 박근혜 퇴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당성 없는 12·28 위안부 합의, 국정교과서 추진, 노동계약 등을 무효화하고 제대로 원상복귀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저녁에는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전북시국회의’ 임시상황실 채민 활동가는 “31일에는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현 시국을 알리고,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종전의 집회 중심 보다는 캠페인을 벌이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저녁에는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열고 ‘퇴진 박근혜’, ‘해체 새누리당’을 외치며 새누리당 전북도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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