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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비상시국 맞아 민생 긴급점검

등록 2016-11-06 13:54수정 2016-11-06 14:52

이번주 도시안전·핵심시정 현장 직접 점검 차별화 나서
장기미분양 은평뉴타운에 차린 1호 현장시장실 4주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비상시국을 맞아 민생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선다. 도시안전 분야를 챙기고, 자신의 성과로 내세울 법한 시정도 직접 점검해 부각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7일 은평뉴타운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8개 자치구에 걸쳐 13개 현장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은평뉴타운에선 찾아 지역 주민들로부터 미분양 아파트 문제, 중심상업지 상권 등의 현안이 어떻게 해소되고 있는지를 직접 듣는다. 은평뉴타운은 다음달 완공 예정인 롯데몰 등 상업시설이 본격적으로 들어설 참이다. 박 시장은 4년 전인 2012년 11월 미분양으로 애를 먹던 은평뉴타운에 첫 ‘현장시장실’을 차리고 직접 ‘세일즈’에 나서 석 달 만에 4년가량 분양이 되지 않던 물량 615세대를 처분시켰다. 당시 정부·여당이 앞세우던 뉴타운 사업이 경기 위축으로 곳곳에서 민생고나 서울시 공공부채로 이어지던 때였다.

이어 박 시장은 아시아 최초의 재난지휘관 전문 훈련센터로 지난 3월 문을 연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를 찾아 3D 시뮬레이션 시범훈련을 참관하고, 소방관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서울소방학교, 서울시종합방재센터,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시 119 특수구조단을 한 곳에 집적한 소방행정타운 공사현장도 방문한다. 지난달 공정률 9%를 넘은 소방행정타운은 세계 최초의 일원화된 재난관리 모델을 표방한다.

박 시장은 8일을 건너뛰고 민생 긴급점검 2일차인 9일엔 서울시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 활동을 한다. 지난해 메르스 대응을 선도한 서울의료원도 들른다. 이어 3일차인 10일엔 서울역고가, 세운상가 등 도시재생 현장을 집중적으로, 마지막차인 11일엔 에너지 절약을 관심사로 한 마을 공동체를 꾀하는 ‘에너지자립마을’ 가운데 하나인 동작구 신대방동 현대아파트와 인근 전통시장 등을 들러 ‘민생경제·복지’를 고민하겠단 계획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안전, 주거, 교통, 도시재생, 복지 등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고 발표한 민생사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중간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는 민생·안전 현장방문”이라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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