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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포천, 가평까지…경기북부도 “박근혜 퇴진” 물결

등록 2016-11-18 11:55

18일 8곳서 촛불집회…주말 민중총궐기 동참
파주 28개 시민단체 매주 금요일 촛불문화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집회가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에서도 거대한 촛불이 되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8일 하루에만 경기북부지역 8곳에서 시국집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10개 지자체 가운데 8곳에서 시국 관련 집회가 열리기는 1987년 6월항쟁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서부 최북단 비무장지대(DMZ) 일원인 파주에서는 시민사회단체, 정당, 종교계 등을 총망라한 28개 단체가 지난 4일 ‘박근혜 퇴진 파주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한 뒤 매주 금요일을 ‘파주시민 촛불의 날’로 정해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파주비상시국회의는 19일 서울대회와 26일 4차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18일 문산터미널, 23일 운정 해솔마을 11단지 앞, 25일 교하중앙공원에서 오후 7시 촛불문화제를 갖고 촛불평화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이 단체는 서울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근혜 퇴진, 파주시민대회’를 열고 금촌역에서 금릉역까지 촛불행진을 벌인바 있다.

박은주(51) 파주비상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 “파주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라 시민사회가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으나 지난 4·13 총선때 황진하 의원 낙선운동을 통해 연대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국민이 부여한 통치권을 포기하고 민생과 국정을 파탄 낸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매주 금요일 파주시민들의 촛불은 계속 타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이날 경찰에 집회신고를 낸 곳은 △남양주=호평동 주민모임, 오후 6시30분~10시 평내호평역 △동두천=더불어민주당동두천지역위원회, 오후 6시∼7시 지행동 시민공원 △가평=가평시민모임, 오후 6시30분∼9시 가평읍사무소앞 등 8곳 △양주=민중연합당 양주시위원회, 오후 7시∼8시 고읍동 롯데시네마앞 △파주=파주시국회의, 오후 7시~9시 문산터미널 △고양=더불어민주당 고양병지역위원회, 오후 5시~10시 일산문화광장 △의정부=의정부시민행동, 오후 7시~8시 행복로 신한은행앞 △포천=포천시민행동, 오전 8시~9시 송우중앙사거리, 오후 5시30분~7시 신읍사거리 등이다.

박경만 기자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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