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4곳서 사전대회…5시에 충경로사거리 집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전주 도심에서 만나요.”
‘박근혜 정권 퇴진 전북지역 비상시국회의’는 제2차 전북도민총궐기를 19일 오후 5시 전북 전주시 도심인 충경로 사거리(풍년제과 앞)에서 연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각 영역별로 4곳에서 사전대회를 각각 진행한다. 시민대회가 오거리광장에서, 노동자 사전대회가 한국은행 앞에서, 농민 사전대회는 전북도청 앞에서, 청소년·대학생 사전대회가 풍남문광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사전대회를 마치고 총궐기에 참여하기 위해 걸어서 충경로 사거리로 모이고, 농민들은 트랙터와 트럭 등을 동원해 이동한다. 총궐기 행사장에서는 도민들의 자유발언,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고, 저녁이 되면 촛불집회로 이어진다.
채민 전북시국회의 대변인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때처럼 풍년제과 앞 사거리 3방향을 막고 박근혜 퇴진을 위한 도민 총궐기가 펼칠 것이다. 참가 시민은 1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시국회의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가하고, 12월에 3차 전북도민총궐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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