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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북부 한파 녹이는 ‘촛불 연대’

등록 2016-11-24 14:37수정 2016-11-24 18:44

포천시민들 매주 화·목요일 촛불문화제
12월9일 ‘박근혜퇴진 총궐기대회’ 개최
경기도 주말 광역버스 연장 ‘귀가 지원’
올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를 기록한 24일, 포천·남양주·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 열기가 이어진다.

‘박근혜정권 퇴진 포천운동본부’는 23일 오후 7시 대표자회의를 열어, 24일 포천시 신읍사거리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송우리)과 목요일(신읍동)에 시민촛불행사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과 시민발언대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천운동본부는 또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박근혜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 적극 참여하고, 다음달 9일에는 포천시 소흘읍 송우사거리에서 1000명이 참가하는 ‘박근혜 퇴진 포천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포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야권 인사 23명은 지난 21일 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비상 시국 간담회를 열고 박근혜정권 퇴진 포천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운동본부에는 민주노총, 민족문제연구소, 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 등 11개 시민사회단체와 야권 정당 등이 참여했다.

이 단체 이명원 공동집행위원장은 “포천지역은 석탄발전소 건설과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등으로 인해 주민 생명권과 환경권 침해를 받아온 곳이다. 잘못된 정부 정책의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의 투쟁 열기를 모아 박근혜 퇴진 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석탄발전소 반대운동을 펼쳐온 ‘공존’ 등 포천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26일 오후 4시 신읍사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석탄발전소 반대를 위한 포천시민 10만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밖에, 남양주에서는 육아정보공유카페인 ‘아이러브 진접맘’ 회원 30여명이 이날 오후 7~8시 진접읍 이마트연평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같은 시각 의정부에서는 ‘의정부시민행동’ 회원 15명이 행복로 신한은행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경기도는 주말 광화문 촛불집회 참여하는 도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26일부터 촛불집회가 종료될 때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경기도 광역버스의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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