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차 전북도민총궐기…전주시내 일부 구간 교통통제

오전 11시부터 충경로사거리~다가교 구간 통제

‘박근혜 정권 퇴진 전북비상시국회의’는 26일 오후 5시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사거리(풍년제과)에서 제3차 전북도민 총궐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집회를 마치고 팔달로를 거쳐 한옥마을 명품관까지 행진한다. 그리고 저녁 8시부터 90분 동안 문화예술인이 모여 ‘하야하락(Rock)’ 콘서트가 풍남문광장에서 이어진다. 전북지역 군산(롯데마트), 익산(영등2동자치센터), 정읍(원예농협)에서도 오후 5시부터 지역별 집회가 열린다.

서울에서 열리는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등 농민투쟁단이 트럭 500여대로 25일 상경해 전봉준 투쟁단에 합류한다.

이세우 전북시국회의 상임대표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도민들도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며, 상경하지 못하는 도민들께서는 전북도민 총궐기에 참여해 대통령 퇴진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전북시국회의는 시민 3만명이 도민총궐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26일 오전 11시부터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 구간을 통제하고, 행사를 시작하는 오후 5시부터 저녁8시까지 병무청사거리(동), 다가교(서), 싸전다리(남), 대신증권사거리(북)를 통제한다. 박임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