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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30일 대통령 퇴진 요구 ‘국민파업’ 돌입

등록 2016-11-28 12:14수정 2016-11-28 22:03

거리 행진, 차량 경적 울리기, 가정에 펼침막 내걸기 등 예정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3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파업을 벌이겠다고 28일 선언했다.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3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파업을 벌이겠다고 28일 선언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경남도민들이 오는 30일 ‘국민파업’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남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28일 경남도청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을 위한 국민파업을 30일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박근혜가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는 것이 대한민국을 안정시키는 길이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일이다. 박근혜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 촛불만으로 안된다면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4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광장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3㎞가량 떨어진 새누리당 경남도당까지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 3시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는 뜻으로 차량 경적 울리기를 한 뒤, 창원광장의 총궐기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시민들은 각 가정에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적힌 펼침막을 내걸기로 했는데, 28일 현재 창원에만 펼침막 500개가 배포됐다. 경남대·경상대·인제대·창원대 등 경남지역 대학에선 30일 하루 동맹휴업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농민들이 트랙터 등 농기계를 끌고 총궐기대회에 참여하는 방안, 상인들이 하루 가게를 닫고 총궐기대회에 참여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박종철 경남진보연합 집행위원장은 “총궐기대회 참가 단체와 인원은 현재 신청을 받는 상황이라 29일 오후 정확히 파악될 것이다. 각 가정에 내걸릴 펼침막은 이미 많은 시민이 개인적으로 만들어 내걸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글·사진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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