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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행동 “12월3일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선언

등록 2016-11-30 13:06수정 2016-11-30 20:34

“3차 담화는 기만과 꼼수…즉각 퇴진·강제수사” 촉구
민주노총 울산본부도 성명 “뻔뻔함에 분노 치솟아”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반박하고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새누리당 해산을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반박하고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새누리당 해산을 촉구했다.
울산지역 61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은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발표와 관련해 “밤을 지새우며 했다는 고민이 결국 또다시 국민에 대한 기만과 꼼수에 불과했다”며 ‘박근혜 즉각 퇴진’과 ‘새누리당 해산’을 외쳤다.

울산시민행동은 이날 회견문에서 “박근혜는 담화를 통해 국회에 공을 넘기며 시간을 벌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가 시간을 벌면서 하고자 하는 것은 증거인멸과 은폐, 그리고 자신의 퇴진 후 입지를 보장해줄 정권창출에 골몰하는 것이다. 국민은 범죄 피의자와 어떠한 정치적 타협도 원하지 않는다. 범죄자 박근혜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 끌기가 아니라 즉각 퇴진과 강제수사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총파업과 시민 불복종으로 박근혜를 향해 즉각 퇴진하라는 울산 노동자·시민의 함성을 높이고, 기만적인 담화에 분노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12월3일 울산시민대회를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로 정해 더욱 강력한 국민저항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울산지역본부도 앞서 성명을 내어 “지난 4일 2차 담화의 대국민 푸념에 이어 3차 담화에서까지 변명과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 조금의 부끄러움도 느낄 줄 모르는 그의 뻔뻔함에 다시 울컥 분노가 치솟아 오른다”고 반발했다. 이어 “국회에 경고한다. 성난 민심은 국회에 타협 권한을 준 적이 없다. 헌법 정신에 따라 철저하게 범죄 사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썩은 정치를 도려내지 않는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에게도 “국민의 뜻은 즉각 퇴진이다. 조건 없이 즉각 퇴진하라”고 경고했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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