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34분께 강원 철원에서 대전차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한아무개(40)씨가 숨졌다. 독자 제공
30일 오후 4시34분께 강원 철원군 근남면 풍암리 인근 논에서 대전차 지뢰가 터져 덤프트럭 운전자 한아무개(41)씨가 숨졌다.
경찰은 한씨가 사고 전날 근남면 풍암리에 있는 풍암댐 인근에서 퍼온 흙을 논을 매립하는 과정에서 흙에 파묻혀 딸려 온 대전차 지뢰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은 운전석 등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됐다.
포크레인 기사 안아무개(42)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일대 출입을 통제하고 군부대에 연락하는 등 조처를 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철원/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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