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9개 동 30만 주민의 치안을 도맡을 일산서부경찰서가 5일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일산서부서 청사는 513억원을 들여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건너편 1만3224㎡터에 전체면적 92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초대 서장은 일산서부서 개서 추진단장을 지낸 송병선 총경이 선임됐고, 경찰관 334명이 배치됐다.
일산서부경찰서가 출범함에 따라 기존의 일산경찰서는 일산동부경찰서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덕양구를 관할하는 고양경찰서와 함께 인구 100만 도시인 고양시는 3개 경찰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일산서부서의 관할지역인 일산서구는 일산 1·2·3동, 주엽 1·2동, 대화동, 탄현동, 송포동, 송산동 등 9개 동과 킨텍스, 고양종합운동장, 관광문화숙박단지, 쇼핑몰 등 경기북부 주요 문화관광·국제도시 시설들이 자리해있다.
개서식은 6일 오전 10시 이철성 경찰청장과 이승철 신임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와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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