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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를 전기로?…강원도 첫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준공

등록 2016-12-06 16:49수정 2016-12-06 20:56

원주시, 연평균 4인 가족 1만5166가구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생산시설 9일
연평균 온실가스 3만t 감축 효과 기대
원주시는 가스이용료 등 연간 3000만원 수익
오는 9일 준공 예정인 원주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원주시 제공
오는 9일 준공 예정인 원주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원주시 제공
쓰레기매립장에서 나오는 가스로 전기를 만드는 강원도내 첫 매립가스(LFG) 자원화 시설이 가동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9일 오후 2시 원주매립장에서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준공식’을 한 뒤 바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매립장에 묻힌 생활폐기물이 부패하면서 나오는 메탄가스로 전기를 만들어 수익을 올리고 환경오염도 막는 시설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 전력업체인 ㈜뉴젠일렉트릭과 협약을 하고 28억원을 들여 980㎾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뉴젠일렉트릭은 10년 동안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240만㎥(연평균)의 매립가스로 4인 가족(연평균 사용 300㎾h) 기준 1만5166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455만㎾h를 생산해 한국전력 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10년 동안 가스이용료(전력판매액의 5%), 부지임대료로 연간 3000만원씩 이익을 거둘 수 있다. 해마다 온실가스 3만t을 줄일 수 있어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다.

강명오 원주시 환경사업소장은 “도내 첫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으로 가스이용료 등 경제적 효과와 함께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탄소거래시장에 진출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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