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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강릉에 오죽한옥마을 조성

등록 2016-12-07 16:58수정 2016-12-07 21:56

현대식 건축방식에 전통방식 가미한 ‘신 한옥’
인터넷과 현장 예약해서 이용 가능
7일 준공된 강원 강릉 오죽한옥마을 전경 강릉시청 제공
7일 준공된 강원 강릉 오죽한옥마을 전경 강릉시청 제공
2018평창겨울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원 강릉시의 오죽헌 일대에 한옥마을이 7일 들어섰다.

조선 중종 때 건축된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난 전통 한옥으로, 집 뜰 안에 검은 대나무인 ‘오죽’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아들 이이(5천원권)에 이어 어머니 신사임당(5만원권)까지 우리돈 도안 인물이 되면서, 오죽헌은 ‘세계 최초 모자 화폐인물 탄생지’가 됐다.

1만4000㎡의 터에 80억원이 투입된 오죽 한옥마을은 19동(32실) 규모로 전통 한옥의 단점인 단열과 소음을 개선한 ‘신 한옥’이다. 2014년 8월 전국 첫 ‘신 한옥 인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돼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았다. 전 객실 인터넷과 객실 카드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면서도, 난방은 참나무 장작으로 구들을 데우는 전통 방식으로 한다. 대청과 툇마루, 누마루, 팔작지붕 등 한옥 고유의 공간 특성도 살렸다.

7일 준공된 강원 강릉 오죽한옥마을 전경 강릉시청 제공
7일 준공된 강원 강릉 오죽한옥마을 전경 강릉시청 제공
오죽 한옥마을은 30일부터 강릉시관광개발공사가 위탁 운영하며, 인터넷과 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오죽 한옥마을 주변에는 내년 10월까지 51억원을 들여 14개동(20실) 규모의 한옥마을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최재용 강릉시청 도시재생과 주무관은 “오죽헌 인근에 33개동 규모의 한옥마을이 모두 건립되면 올림픽 때 강릉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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