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목포)·전라선(여수) 하루 4회 신설
서울(용산)∼서대전 노선도 신설
서울(용산)∼서대전 노선도 신설
대전시와 서대전역은 9일부터 서대전역 케이티엑스(KTX) 운행시간표를 변경해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목포)과 전라선(여수)이 하루에 각각 4회씩 신설됐고, 서대전역을 시·종착으로 하는 서울(용산)∼서대전 노선도 새로 생겼다. 그 결과 애초 하루 18회 운영하던 서대전역 케이티엑스는 22회로 4회 늘었다. 서대전역은 지난해 4월 호남선과 전라선 경유가 아예 사라지면서 목포나 여수를 가려면 전북 익산에서 환승해야 했지만, 이번 신설로 불편이 다소 줄게 됐다.
이번 운행시간 변경은 지난 10월28일 국토교통부에서 결정한 철도 선로사용계획 변경에 따른 것이다. 대전시 노수현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앞으로 서대전역 경유 케이티엑스 추가 증편을 위해 중앙부처를 계속 설득하겠다.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한 중·단기 계획을 세워 호남선 관문으로서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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