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전교조 강원지부장. 전교조 강원지부 제공
허은숙 전교조 수석부지부장 전교조 강원지부 제공
전교조 강원지부 제18대 지부장에 김영섭(45·사진) 후보, 수석부지부장에 허은숙(48·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2017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김영섭·허은숙 후보는 ‘참교육을 실천하는, 탄압에 맞서 투쟁하는 강원지부. 선생님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마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법외노조 탄압에 맞선 당당한 투쟁, 다양한 참교육 실천 사업 전개, 튼튼한 전교조 만들기, 진보적 시민·사회·노동·환경단체와의 연대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김영섭·허은숙 후보가 단독 출마해,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찬반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율은 87.84%였으며, 김영섭·허은숙 후보는 98.3%의 찬성표를 얻었다.
김 신임 지부장은 남춘천여중 역사 교사·전교조 강원지부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던 중 전교조 법외노조탄압에 맞서다 지난 5월 해직됐다. 허 수석부지부장은 속초 설악여중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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