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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러-중 ‘백두산항로’ 내년 7월 다시 연다

등록 2016-12-12 16:58수정 2016-12-12 20:32

탑승객 감소 등으로 2014년 6월 중단
중국 대표단 속초 방문·준비 착착
속초 “평창올림픽 중국 관광객 유치”
강원 속초항과 동해항을 중심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항로 모습. 붉은색 노선이 속초에서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거쳐 육로로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백두산항로다. 강원도청 제공
강원 속초항과 동해항을 중심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항로 모습. 붉은색 노선이 속초에서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거쳐 육로로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백두산항로다. 강원도청 제공
강원 속초항에서 출발해 러시아 연해주 자루비노항을 거쳐 육로로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백두산항로’가 내년 7월께 다시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는 중국 훈춘시 세관·출입국관리·검역업무를 담당하는 시아이큐(CIQ) 기관 대표단 10명이 오는 13~15일 속초를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속초지역 시아이큐 대표단도 지난 5일부터 5일 동안 중국 훈춘시를 방문한 바 있다.

두 도시 시아이큐 대표단은 백두산항로 운항 재개를 위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 2000년 개통한 백두산항로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탑승객 감소와 잦은 세관·국경통과 검사 등으로 2014년 6월 운항이 중단됐다.

그동안 강원도와 속초시는 중국 동북3성을 잇는 백두산항로 운항 재개에 온 힘을 쏟았다. 지난 7월 강원도해양관광센터와 중국 훈춘지역 물류기업이 속초에 선박선주법인과 운영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9월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 조건부 면허도 취득했다.

국경통관 절차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중국 창춘에서 강원도·러시아 연해주·중국 지린성 등 3국 지방정부 대표가 모여 ‘3국간 항로 재개통과 발전을 위한 협력 합의서’도 주고받았다.

함경찬 속초시청 북방물류담당은 “속초항은 환동해권 중심항으로 중국 동북3성과 러시아, 일본 서해를 수도권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지리적 요충지다. 평창올림픽 개최에 맞춰 백두산항로 운항을 재개하면 중국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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