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양성평등 위한 5대 목표, 10대 전략 등 수립
충남도는 14일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즐거운 변화, 성평등 충남’을 제시했으며, △젠더 기반 혁신과 동등한 참여 △돌봄 생태계 조성 △차이를 인정하는 열린 지역사회 △자원 배분의 성별 격차 해소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터전 등 5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한 10대 전략으로는 젠더 혁신 시스템 구축, 여성임파워먼트, 돌봄의 공공성 강화, 일과 생활의 균형, 가족의 다양성 인정과 지원, 성평등 의식과 문화의 확산, 평등한 일터와 좋은 일자리,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른 자원 배분,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모두가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이 선정됐다.
충남도는 양성평등 비전 2030의 대표 과제로 ‘성평등 3대 행복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족 친화 경영 지원을 강화하고 남녀고용 평등 우수기업 수를 2020년 5개, 2025년 10곳, 2030년 15개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양성평등 비전 수립 과정에 분야별 전문가 588명이 참여했다. 도민과 공무원의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할 참이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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