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청주방송총국 ‘유용의 시사 투데이’ 프로그램 진행자인 유용(가운데)앵커와 박연수(왼쪽)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합강정에서 미호천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유용의 시사투데이 누리집
미호천의 가치를 재조명한 <한국방송> 청주방송총국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유용의 시사 투데이’가 2016충북환경대상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풀꿈환경재단은 미호천을 탐사해 보도하고, 탐사기, 자료 등을 누리집에 게시하는 시사 보도의 새 틀을 제시한 ‘유용의 시사 투데이’를 올해 충북환경대상 대상으로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유용의 시사 투데이’는 지난 1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 환경 전문가 등과 미호천 일대를 탐사하고 ‘미래하천 미호천’ 코너를 통해 미호천의 생태·문화·역사 등을 보도했다. 또 미호천 유역인 충북도, 청주시, 세종시 등 자치단체에 미호천의 가치를 알리고, 미호천 보호를 위한 참여를 유도했다.
청주의 젖줄 무심천을 7개 구역, 27구간으로 나눠 3~11월까지 모두 21차례 무심천의 물고기를 탐사하고 무심천 물고기 도감을 제작한 박현수·성무성씨 등 무심천 물고기 시민모니터링단이 환경대상 시민부문상을 받게 됐다. 이들은 무심천 탐사를 통해 12개과 42종 4727마리의 담수어를 채집했다.
또 체험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알리고 있는 쌍샘 자연교회가 공동체 부문,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운 한규성 충북대 목재종이학과 교수가 학술부문, 충북자연사랑유아교육연구회가 교육부문, 반무록 충북환경기술인협회 고문이 기술 부분, 오성근 청주시 기후변화대응팀장이 행정부문, 김용규 청주시의원이 의정 부문, 임지은 자연의 친구들 강사가 자원활동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올해의 10대 환경 뉴스로 △미호천 상생협력 프로젝트 △가습기 피해와 옥시 불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개관 △제천 폐기물매립장 갈등 등이 꼽혔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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