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5시34분께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안의 한 금속·바이오디젤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졌다.
불은 공장 11개동 중 5층짜리 건물 1개동을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애초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했던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진화한 뒤 공장 안을 수색하다가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신원 조사 결과 이 공장 직원인 이아무개(57)씨로 확인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8대와 소방관 158명을 투입했지만, 공장 안에 있던 인화 물질이 연쇄 폭발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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