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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국 명산 등산로, 이젠 스마트폰으로 검색한다

등록 2017-01-03 16:38수정 2017-01-03 16:50

산림청, 전국 2919개 산 등산로·산악안전 정보 공개
산림청(forest.go.kr)이 3일 등산로 정보를 공개했다. 등산객들은 물론 산림·산악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등산로 정보는 전국의 이름있는 산 4천여개 가운데 2919개의 등산로 좌표, 산악안전 지점 정보가 들어있는 공간데이터이다. 산림청은 휴대전화 등 개인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됐고 산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자 2013년부터 3년여 동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이 실측해 보유하고 있는 산림 자료를 받아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국립공원과 일부 도립공원은 제외한 전국의 유명한 산을 망라한다.

정보는 등산로 좌표(노선 정보), 입구(시작점), 출구(끝점), 구간별 거리, 산행시간, 난이도 등으로 등산로 총 길이는 3만3000km에 달한다. 또 위치표지(5988개), 구급함(243개), 안내도(59개), 헬기장(41개), 대피소(30개), 위험경고 표지판(20개), 인명구조 기구함(35개), 약수터 등 산악안전 지점정보 6976개도 포함하고 있어 유사시 등산객 등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 구실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실 표경숙씨는 “연간 9000~1만2000km씩 입력해 등산로 정보를 완성했으며, 등산로 정보의 기준 연도가 2006~2007년이어서 최근에 새로 개발한 둘레길 등은 빠졌다. 앞으로 누락된 산길을 추가하고 등산로·산악안전 지점정보의 정확성을 높이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과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위치를 좌표로 표시한 공간데이터이어서 지리정보시스템(GIS)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볼 수 있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등산로 정보는 등산객들에게 산길과 대피시설 등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공간데이터이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등산 날씨안내, 산림 이용지도, 산림자원 탐방 등 산림·산악 관련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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