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0년까지 신혼부부와 취약계층,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에 공급”
경기도는 9일 2020년까지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할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41개 후보지(부지)를 확보됐다고 밝혔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과 같이 주변 시세보다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지만 경기도가 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 공유지에 지어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용 면적 16∼44㎡의 원룸형, 투룸형으로 공급한다.
시·군별 부지 확정 지역을 보면, 수원 7곳(1282호), 화성 4곳(1367호), 용인 3곳(350호), 남양주 3곳(3100호), 성남 2곳(600호), 안양 2곳(356호), 하남 2곳(430호), 평택 2곳(490호), 부천 2곳(300호), 시흥 2곳(355호), 양평 2곳(119호)이다. 또 의정부(100호)·양주(100호)·의왕(50호)·파주(50호)·김포(50호)·안산(230호)·가평(48호)·광주(500호)·이천(100호)·오산(50호)은 각 1곳이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 7000가구, 장애인 등 취약계층 800가구, 사회초년생·대학생·고령자 2200가구 등이다.
이들 따복하우스 전체 부지의 83%인 36곳 8302가구가 전철역 반경 2㎞ 내에 있고 반경 500m 내 역세권도 15개 부지 3447가구로 34%에 이른다.
경기도는 올해 화성과 수원 127가구를 시작으로 2018년 1172가구, 2019년 354가구, 2020년 5674가구씩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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