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항이 오는 9월부터 포항~김포 노선에서 50인승 소형항공기를 운항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에어포항’이 출범했다.
경북 포항시는 12일 “에어포항이 정식 항공법인을 설립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에어포항을 운영하는 동화컨소시엄은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동화전자와 중국 난징 동화서성투자유한공사로 이뤄진 한중 합작회사이다. 자본금 100억원을 51대 49의 비율로 투자한다.
에어포항은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 등 전문항공기술 인력 30여명으로 티에프팀을 꾸려 김포공항 인근에 서울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준비중이다. 오는 3월에는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에서 만든 50인승 소형항공기를 도입한 뒤 6월쯤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 승인을 받고 9월쯤 취항한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에어포항은 앞으로 항공기를 5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9월부터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면 현재 노선이 열려있는 포항~김포 노선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에어포항은 앞으로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한편 2022년 울릉도에 공항이 생기면 포항~울릉 노선을 왕복 운항한다는 장기계획도 마련중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양양~제주, 양양~김포 노선에서 50인승 소형항공기가 운항하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