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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김밥 원가 조사해보니…오른 달걀값 영향 크지 않다

등록 2017-01-18 15:14

충남도, 달걀값 올라 김밥 1줄 원가 89원 인상 요인 발생
케이크와 김밥의 원가를 조사해보니 에이아이(AI) 사태로 폭등한 달걀값이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달걀을 많이 사용하는 케이크와 김밥의 원가를 조사해보니 인상된 달걀값이 제품 원가 상승에 미친 영향은 4% 안팎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9∼10일 물가조사 표본 지역인 천안과 아산 빵집 6곳과 김밥 가게 6곳을 대상으로 품목별 가격과 원재료 구성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오른 달걀값이 260g짜리 케이크의 원가 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3.8%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인 빵집들은 달걀 1판(30개)을 인상 전엔 2600∼4600원에 샀지만, 달걀값 폭등 뒤엔 6000∼9300원에 샀다. 도는 케이크 1개당 달걀 2.5∼7개를 사용하는 점을 놓고 볼 때 오른 달걀값 때문에 원가에서 평균 721원이 올랐다고 계산했다.

김밥 가게들은 달걀 1판을 평소 4000∼5500원 사다가 에이아이 사태 뒤 7000∼1만800원에 사서 쓰고 있었다. 김밥 1줄을 만드는 데 달걀 0.5∼0.7개가 필요한 점을 생각하면 김밥의 원가 인상 요인은 평균 85.8원(4.1%)로 파악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달걀값 인상이 제품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과도하게 식품 가격이 오르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현장 모니터링과 합동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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