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지난해 서울 방문 외국인관광객 1357만명…역대 최대

등록 2017-01-24 11:35수정 2017-01-24 21:43

2014~2015년보다 18.8~30.3% 증가
시 예산 육박하는 26조7천억원 지출
올해 1700만명 유치 목표…60만명 취업 효과 기대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5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이 서울여행에서 쓴 돈은 서울시 한해 예산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2016년 한해 동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모두 135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4년 1142만명과 견줘 18.8%, 2015년 1041만명보다 30.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이 서울에서 여행하며 쓴 지출액(추정액)은 모두 26조7천억원으로 서울시 올해 예산인 29조8천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관광객 17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700만명을 유치하면 취업유발인원은 60만6천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평창 방문객, 일본·중국 관광객, 신흥시장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우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평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8일 서울광장에 세우는 평창동계올림픽 G(게임)-1년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강원도와 공동 관광 마케팅을 한다. 10월에는 G-100일에 맞춰 주요 경기장 미니어처를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에 설치한다. 12월에는 한류 콘서트와 연계한 국제 스노보드대회 등을 서울 도심에서 한다. 평창과 서울을 잇는 서울역·용산역·청량리역 등 주요 지점에 임시관광안내소를 설치한다.

서울 관광 최대 고객인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전국 방송채널에서 홍보를 강화한다.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유치해 서울 노출을 늘린다. 서울이 많이 알려진 베이징뿐 아니라 경제력이 상승하는 내륙지역에서 마케팅도 확대한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시외교로 구축한 채널을 활용한 ‘관계마케팅’을 강화한다. ‘싼커’로 불리는 중국 개별관광객 비중이 증가하는 데 맞춰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동, 인도 관광객을 겨냥한 할랄음식점과 겨울 체험 행사 등도 개발한다.

서울 관광 마케팅을 총괄할 ‘서울관광진흥재단’도 하반기 출범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동북아 정세가 계속 불안정하지만, 지난해 역대 사상 최대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2018년 2천만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