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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목적지를 한눈에…” 전주시, 시내버스 ‘통합노선도’ 운영

등록 2017-01-24 11:42수정 2017-01-24 19:52

다음달 20일부터 대대적인 노선개편
“목적지 방향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
이용객 혼란 막기 위해 홍보에도 주력

전주 시내버스 새 통합노선도
전주 시내버스 새 통합노선도
전주 시내버스 기존 노선안내도
전주 시내버스 기존 노선안내도
전북 전주시는 원하는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많은데도, 제대로 정보를 알 수 없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통합노선도를 구축·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라 혼잡한 종전 개별노선도를 부분 통합해 공통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정보를 식별하도록 표기한 통합노선도를 운영한다. 그 동안에는 목적지로 가는 다른 시내버스 노선이 더 있는데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타던 노선만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컨대, 전주의 남쪽인 평화동·구이면 방면에서 북쪽인 송천동·농수산시장을 오가는 944번, 946번, 947번, 970번, 973번, 974번, 976번, 977번, 978번 등 9개 버스노선의 경우 모두 완주군 구이면 동적골에서 송천삼거리까지 공통구간을 운행하고 있지만, 기점과 종점에 따라 서로 다른 개별노선도로 소개돼 이용객들이 일일이 해당 노선을 확인해야 했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도 표준안을 마련했다. 또 시청 누리집을 통해 달라진 내용을 홍보하고 있으며,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자세한 노선도가 실린 40여쪽 분량의 소책자 15만부를 주민센터에 비치했다. 완주군도 지간선제 우선 시행지역인 삼례읍·봉동읍·이서면 지역의 상가 등을 중심으로 이용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시 시민교통과 민경찬씨는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에서 통합노선도를 운영하는 것은 전주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 약 60년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노선개편을 하는 만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종전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의 불합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2월20일부터 본격 개편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팔달로 중심의 남북 단일축으로 운행된 시내버스 노선을 △동산동(팔달로)~한옥마을 △동산동(동부대로)~아중리 △혁신도시~서부신시가지~중앙동 △전주역(백제대로)~평화동 △송천동~서부신시가지~평화동 △평화동~한옥마을~우아동 등 6개 축으로 바꿨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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