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부산 시민단체들 25일 서병수 시장 검찰에 고발

등록 2017-01-24 15:28수정 2017-01-24 16:09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다이빙벨> 상영 반대 관련
표현의 자유 침해와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사퇴 압박
부산 시민단체들이 <다이빙벨>로 불거진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와 관련해 25일 서병수 부산시장을 검찰에 고발한다.

부산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시민단체 등으로 꾸려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키는 시민문화연대’는 24일 “부산국제영화제 탄압 책임을 묻고 특검의 수사를 촉구하는 뜻에서 서 시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문화연대는 지난 21일 부산지역 문화예술계 국정농단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부산시와 감사원의 부산국제영화제 탄압과 관련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이런 결정을 했다.

시민문화연대는 2014년 9월 당연직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던 서 시장이 영화제에서 <다이빙벨> 상영을 반대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고, <다이빙벨>을 상영한 이용관 당시 영화제 집행위원장에게 사퇴 압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의 영화제 지원금 삭감에 대비책을 세우지 못하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로 당시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이던 김광회 부산진구 부구청장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다이빙벨> 논란은 2014년 9월 서 시장이 상영 중단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쪽은 서 시장의 상영 중단 요구에도 <다이빙벨>을 상영했는데, 이후 감사원이 감사를 거쳐 이용관 당시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라고 부산시에 권고했다. 부산시는 이 전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부산지법은 지난해 11월 이 전 위원장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위원장은 항소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