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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이상화도 온다…올림픽 미리 볼까

등록 2017-02-08 18:06

낭만 가득 강릉
강릉에선 해마다 음력 5월5일 강릉단오제가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사진은 강릉단오제 때 행해지는 대표적인 전통민속극인 강릉 관노가면극 모습. 강릉시청 제공
강릉에선 해마다 음력 5월5일 강릉단오제가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사진은 강릉단오제 때 행해지는 대표적인 전통민속극인 강릉 관노가면극 모습. 강릉시청 제공
“강릉에서 겨울올림픽 미리 보고 낭만 가득한 여행 즐기세요.”

2018평창겨울올림픽 하면 평창만 떠올린다. 하지만 쇼트트랙과 피겨 등 빙상경기는 모두 강릉에서 열린다. 빙상경기 개최 도시인 셈이다.

올림픽을 1년 앞둔 강릉은 강릉아이스아레나 등 4개 신축 경기장이 형태를 드러내면서 벌써부터 올림픽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고 있다. 게다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강릉시의 포부도 탄력을 받고 있다.

강릉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국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등 평창올림픽 테스트 대회가 강릉시를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이상화와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선수가 총출동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 이어 16일부터 4일간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대회에는 남자싱글 세계 1위로 2014소치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일본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뉴 유즈루 선수 등이 출전한다. 이 기간 일본에선 단체표로 3500석 이상을 구입하는 등 국외에서도 많은 빙상 팬이 강릉을 방문할 분위기다.

16일부터 11일간 세계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가, 3월4일부터는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가 예정돼 있다. 4월2일부터는 남녀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등 강릉은 평창올림픽 개최 전까지 테스트 이벤트 경기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강릉시는 올해부터 강릉을 찾을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관광안내 표지판 220개를 전면 교체했으며 관광안내소 5곳도 신축해 통역과 다국어 홍보물 제공 등의 서비스를 펼 예정이다. 또 외국인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중앙시장 금성로 구간을 60개 이상의 사후면세점을 만날 수 있는 ‘외국인 사후면세점 거리’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해넘이·해맞이 행사와 벚꽃축제, 강릉단오제, 거리공방축제, 주문진 오징어축제, 강릉커피축제, 대관령단풍축제 등 기존에 강릉시가 추진했던 행사들도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과 강릉바우길, 올림픽아리바우길 등 걷는 길 체험과 주문진·어흘리관광지 등 농산촌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민 여가 공간도 확대하기로 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경포호와 오죽헌 등 강릉은 겨울에도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고 주문진 수산시장의 해산물과 초당두부 등 먹거리도 다양하다.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강릉에 오면 올림픽도 미리 경험하고 강릉도 관광할 수 있어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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