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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서 ‘도깨비’와 데이트…명품 레인보우코스 함께 탈까

등록 2017-02-08 18:11

주무대 될 리조트들-용평리조트
드라마 <도깨비>의 지은탁과 김신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용평리조트 하늘정원 풍경. 해발 1438m인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용평리조트에서 최고로 꼽히는 데이트 코스다. 용평리조트 제공
드라마 <도깨비>의 지은탁과 김신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용평리조트 하늘정원 풍경. 해발 1438m인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용평리조트에서 최고로 꼽히는 데이트 코스다. 용평리조트 제공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 경기는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한국 스키장의 ‘원조’ 격인 용평리조트는 초급자부터 프로급 선수까지 이용할 수 있는 28개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키장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국제스키연맹(FIS)에서 경기 코스로 공식 인증을 받은 길이 1680m의 레인보우 코스는 해마다 많은 스키 마니아들이 찾는 장소다. 레인보우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 정상인 드래곤피크에 올라가면 대관령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레인보우 코스는 긴 거리와 훌륭한 설계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슬로프다. 지금껏 국제 알파인 스키 월드컵 대회를 4차례나 개최했다. 해발 1438m의 발왕산 정상에 위치해 맑은 날 동해도 볼 수 있고, 주변의 높은 산들이 발아래 있어 마치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올라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곳에서 평창올림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코스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1~12일, 17~19일, 23~26일, 3월1~5일, 3월9~12일 등 일곱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수한 기록을 달성한 고객에겐 숙박권 등 경품도 준다. 지난해 미국 <뉴욕 타임스>는 “올림픽보다 한발 앞서 한국에서 스키를 타라”며 ‘2016년 가봐야 할 52곳’에 35번째로 강원 평창군을 선정했다. <뉴욕 타임스>는 “지금 평창을 방문하면 올림픽 시즌의 교통체증을 겪지 않을 수 있고, 잘 다듬어진 스키 슬로프와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숙박 시설을 누릴 수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용평리조트에서 평창올림픽 체험을 해보면 어떨까?

최근 용평리조트는 드라마 <도깨비> 덕분에 제2의 한류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 2002년 한류 열풍의 주역이었던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용평리조트는 방영 뒤 1년 동안 동남아 관광객 3만3000여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었다.

<도깨비>의 지은탁(김고은)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김신(공유)과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장소가 용평리조트 하늘정원이다.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용평리조트에서 최고로 꼽히는 데이트 코스다. 드라마에선 주인공 지은탁과 김신이 백허그를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 가장 긴 곤돌라를 타고 20분 정도 올라가면 하늘정원에 도착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 지은탁이 타고 올라간 곤돌라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하늘정원은 발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의 출발점이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 숲을 걸으면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고 적막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10분 정도 걷다 보면 넓은 대지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헬리콥터 착륙장이다. 뻥 뚫린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드넓은 대지와 하얗게 눈이 쌓인 숲을 바라볼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드라마 팬들을 대상으로 도깨비 투어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도깨비 패키지를 사면 드라마에 출연한 메밀군 인형과 공유가 사용한 수건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또 리프트·곤돌라·워터파크 할인권도 제공된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는 “스키와 드라마를 즐기는 청장년층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용평리조트에선 즐겁다. 사계절 썰매장과 풍선다트, 회전목마, 트랙자동차, 어린이관람차, 유로번지, 미니바이킹, 회전그네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다”고 말했다. 평창/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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