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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광, 전북투어패스 한 장으로 편하고 저렴하게!”

등록 2017-02-15 14:42수정 2017-02-15 22:07

15일부터 전북지역 14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
관광지 62곳 무료입장·제휴 가맹시설 할인 혜택
한 장으로 전북지역 무료·할인 여행이 가능한 전북투어패스.
한 장으로 전북지역 무료·할인 여행이 가능한 전북투어패스.
전주 한옥마을을 자주 찾는 김아무개(35)씨는 오는 17~19일 2박3일 일정으로 군산·부안·김제를 다녀오기로 했다. 전북도가 만든 카드 ‘전북투어패스’를 구입하면 저렴하게 관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동국사, 고군산군도를 거쳐 세빌즈호텔에서 묵고, 18일에는 부안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줄포만을 방문한 뒤 김제에서 잔다. 19일에는 김제 벽골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각종 혜택으로 10만1300원을 아낄 수 있다.

전북도가 15일부터 전북 관광지를 하나로 묶어 활용하는 카드 ‘전북투어패스’를 시범지역 2곳 시·군에서 전북지역 14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전북투어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전북에 흩어진 관광지에 대해 무료·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로, 전북도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도는 이날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전북투어패스 발매 선포식을 열었다.

이 카드는 이용자 편리를 위해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제작했다. 기간별로 1일권, 2일권, 3일권이 있고, 종류별로는 관광형과 교통형(관광형에 시내버스·주차장 이용)이 있다. 가격은 기간과 종류에 따라 4200~3만3900원이다. 한옥마을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한옥마을권, 선택형인 수요자맞춤형(3만9900원 이상)도 있다.

관광형 패스를 구입하면 경기전 등 62곳 주요 관광지를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900여곳의 맛집·숙박·공연 등을 5~50%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교통형 패스는 하루 5차례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고, 공영주차장 32곳의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교통형 패스는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변경 등으로 다음달 중으로 시행한다.

송하진 전북지사가(오른쪽)가 2015년 11월11일 한옥마을안 경기전에서 전북투어패스 체험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지사가(오른쪽)가 2015년 11월11일 한옥마을안 경기전에서 전북투어패스 체험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전주·완주에서 지난해 7월까지 1년 동안 시범기간을 거쳐 드러난 문제점을 6개월여 동안 개선·보완해 이날부터 공식 발매에 들어갔다. 전북투어패스 운영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에 10억원을 투자했다.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객 편의성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 등 특정지역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체류시간을 늘려 전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북투어패스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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