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활용한 실시간 상담서비스 시작
20일부터 시범 운영 뒤 6월1일 본격 운영
20일부터 시범 운영 뒤 6월1일 본격 운영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지능형 지방세 상담봇입니다.”
경기도가 20일부터 지방세 납세자 편의 증진과 관련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도 지능형 지방세 상담봇’이다. 지방세 납부 관련 궁금증에 대해 상담을 원하면 누구나 인터넷(smarttax.gg.go.kr/diquest/infochatter_main.jsp)으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로봇과 대화할 수 있다. 상담봇은 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핀테크,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만든 시스템이다. 질문자가 지방세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하면 관련 법 조항까지 소개하며 답변을 해준다.
하지만, 개발 초기라서 아직은 세세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다.
경기도 세정과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은 시·군 세무담당 공무원들이 그동안 도민이 많이 상담한 내용을 중심으로 미리 선정한 3천여개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데, 아직 세부적인 질문에 답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의견 수렴과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자동차세 납부가 시작되는 6월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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