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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육군·강원·경기, 지역 환경보전위해 맞손

등록 2017-02-23 16:16

23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
지자체는 군부대 환경시설 교육·기술 지원
육군은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수습 지원
민간인 출입제한지역의 생태계 조사 등 학술연구 분야 협력도 기대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과 최문순 강원지사, 남경필 경기지사는 23일 오후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강원도청 제공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과 최문순 강원지사, 남경필 경기지사는 23일 오후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강원도청 제공
육군과 강원·경기도가 민간인 출입제한 지역의 생태계를 함께 조사하기로 했다.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과 최문순 강원지사, 남경필 경기지사는 23일 오후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등이 해당 지역 군부대 등과 업무협약을 한 사례는 있지만 육군본부가 나서 지역환경 보전을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육군본부 관계자가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 이야기가 나왔으며 관계기관 실무회의 등을 거쳐 협약이 성사됐다.

육군본부와 강원·경기도는 협약에 따라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펼 참이다. 강원·경기도 등 지자체는 접경지역 등 육군본부 예하 부대의 각종 환경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을 지원한다. 육군본부는 강원·경기도 관할지역의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수습 지원 등 대민활동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했다. 민간인 출입제한지역의 생태계 조사와 생태계 교란종 제거 등 학술연구 분야의 협력사업도 펼 참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과장급 실무위원으로 추진협의회를 꾸리고 연 1회 이상 정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정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 협약으로 민·군이 함께 하는 새로운 모델의 협력사업이 탄생하길 바란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군이 환경보전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은 “협약으로 육군이 환경안보 구현의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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