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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소차 활용 전국 첫 카 셰어링 시작

등록 2017-03-06 16:13수정 2017-03-06 19:53

6일 친환경차 27대 공유 차량 13곳 차고지에 배치
30분당 3120원으로 렌터카 이용료보다 더 저렴
“수소차와 전기차 시민 이용 느는 계기 될 것”
광주시가 친환경 자동차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광주시는 6일 시청 문화광장에서 수소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을 활용한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카셰어링 서비스에 들어가는 차량은 우선 수소차 5대와 전기차 27대이다. 이달 말 수소차 10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수소차가 카셰어링 사업에 투입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카셰어링은 한 대의 공유 차량을 여러 사람이 10분~30분 단위로 빌려 쓰는 무인 차량 대여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필요할 때 스마트폰 앱이나 회원 카드를 이용해 예약하고 결재한 뒤 차고지에 배치된 공유 차량을 대여하는 방식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제이카가 사업을 운영한다. 공유 차량은 케이티엑스(KTX) 광주송정역, 유스퀘어 광천터미널, 전남대·조선대 인근 등 시내 주요 지점 13곳에 배치된다. 차고지는 앞으로 더 늘려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유 차량 이용 요금은 30분당 3120원으로, 렌터카 이용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수소 및 전기차 융복합 카셰어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환경부에서 국비 8억원을 교부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2020년까지 공유 차량 규모를 300대까지 확대해 친환경 자동차 대량 보급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장현 시장은 발대식에서 “시민들이 수소차와 전기차를 저렴한 값으로 손쉽게 체험할 수 있게 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이용자가 느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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