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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98년 전 그날처럼 “대한 독립만세”

등록 2017-03-14 14:32수정 2017-03-14 19:48

지역주민 3천여명 모여 18일 영해 만세운동 재연행사

지난해 이맘때 경북 영덕군 영해면에서 지역주민 3천여명이 모여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인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영해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영덕군 제공
지난해 이맘때 경북 영덕군 영해면에서 지역주민 3천여명이 모여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인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영해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영덕군 제공
“마을 주민이 모두 나서서 죽음을 무릅쓰고 조국 독립을 외친 98년 전 그날을 잊지 말자.”

경북 영덕군이 98년 전 영해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오는 18일 문화행사를 연다. 문화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영해면 성내리에 세워져 있는 3·18 기념탑 앞에서 개막식을 연 뒤 청소년들이 ‘태극 마스크 만들기’, ‘횃불등 만들기’를 한다. 이어 영덕군 9개 읍면 지역 대표들이 나서 편을 짜 줄을 당긴 뒤 이긴 편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독립줄다리기’, 윷놀이를 이긴 편이 “만세”를 부르는 ‘만세 윷놀이’ 등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지역주민 3천여명이 횃불을 들고 영해면 지역 2㎞를 걷는 ‘횃불행진’이 볼만한다.

영해 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98년 전 일제 강점기 때 영해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해 33회째 기념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기념사업회 최영식 회장은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독립만세운동의 높은 뜻을 배울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19년 3월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울려 퍼진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으로 번져나가면서 그해 18일 오후 1시 영해를 중심으로 창수, 병곡 지역 주민 3천여명이 일제의 총칼 앞에 죽음을 무릅쓰고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었다. 이 만세 사건은 경북지역 최대의 독립운동으로 손꼽힌다. 당시 현장에서 8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196명이 재판에 넘겨졌으며, 이 중 185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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