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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도, 해외시장 다변화로 ‘금한령’ 뚫는다

등록 2017-03-15 17:00

동남아, 구미주 시장 공격적 마케팅
올림픽 마케팅 강화위해 해외로드쇼도 개최
사드 탓에 15일부터 중국내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전면 금지되면서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자 강원도가 해외시장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유치를 통해 ‘금한령’을 돌파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정부의 여행 제한 조처로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자 동남아와 인도, 중동, 미국, 일본 등으로 방향을 틀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273만명 가운데 중국인이 90만명(3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위해 한류와 눈·스키 등과 연계해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신규 시장도 개척할 참이다. 정부에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 여행객 편의를 위해 9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건의도 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강원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항공사와 함께 재방문 여행객이나 젊은 여성층을 목표로 할인쿠폰·지역상품권 제공 등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2018평창올림픽 특수를 활용한 해외 관광로드쇼도 열기로 했다. 4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도쿄(5월), 베이징(월), 미국(8월), 필리핀(9월) 등에서 대대적인 평창알리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강원도청 안에 ‘대 중국 신속대응반’을 꾸려 사드 동향과 중국시장 개척관련 대응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참이다.

김학철 강원도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남아와 구미주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 중국시장 축소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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