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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류=중국? 러시아도 있다!…청주대, 상트페테르부르크 영화대와 교류

등록 2017-03-21 17:40수정 2017-03-21 22:23

영화학과 학생 교류, 학점 인정에 공동 영화제작도
한국·러시아 시장 교류 교두보 역할 하기로
5월 학생 교류·연구 협력 협약 체결 예정
청주대 영화학과와 중국 베이징사범대 학생들이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단편영화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청주대 영화학과와 중국 베이징사범대 학생들이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단편영화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중국에 막힌 ‘한류 바람’이 러시아로 방향을 틀고 있다.

충북 청주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영화·방송대학과 5월 학생 교류·연구 협력 협약을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어일선 청주대 영화학과 학과장과 학생 대표 등이 이 대학을 찾아 협약을 체결할 참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영화·방송대학은 1918년 사진과 사진공학고등연구소에서 출발해 100년 역사를 자랑한다. 지금은 사진뿐 아니라 영화, 방송 등으로 확대했다.

두 곳은 학점·학생 교류뿐 아니라 단편영화도 함께 제작해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어일선 교수는 “교류의 핵심은 영상 촬영·연출·정보·기술 등을 다양하게 교류하고 함께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청주대와 러시아 학생 등 30여명이 올여름에 직접 단편영화를 제작해 영화제 등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대는 학생들의 국제화 눈을 키우는 동시에 중국에 집중된 한류 바람을 러시아 등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대 영화학과는 2011년부터 중국수도사범대학, 랴오청대학 등 중국 대학들과 공동 영화제작, 교류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해 중국 위해 국제단편영화제에선 청주대 영화학과를 졸업한 김민하(28)씨가 만든 <오마이 크레딧>이 금상과 특별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

청주대는 올해 도쿄예술대, 오비린대 등 일본 쪽과도 교류를 시작할 계획이다. 어 교수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과 교류를 하면 학생들의 국제화 안목을 크게 키울 수 있는 데다 미래의 넓은 영화 시장을 개척할 수도 있다. 3년 뒤에 중국·러시아·일본 등의 교류 대학과 제작한 영화가 쌓이면 국제 영화제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청주대 영화학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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