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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보령댐 수위 ‘경계’ 단계 직전…주말부터 도수로 가동

등록 2017-03-23 14:58

충남 서북부 지역 상수원인 보령댐의 수위가 ‘경계’ 단계 수준으로 낮아져 금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도수로가 가동된다.

충남도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도수로를 통해 보령댐에 금강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봄 가뭄이 이어지면서 보령댐 저수율은 22일 현재 14.6%(1710만㎥ 미만)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6월 이후 보령댐 유역 평균 강우량은 727㎜로 예년(1109㎜)의 66%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주의’로 격상된 보령댐의 수위 경보는 오는 25일 ‘경계’ 단계로 격상될 전망이다.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이고, 경계 단계면 도수로를 가동하게 된다.

보령댐 도수로는 2015년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이 극심해 생활·공업용수 급수를 제한하는 상황이 빚어지면서 만들어졌다. 보령댐 도수로의 하루 공급량은 보령댐 일일 사용량의 절반가량인 11만5000㎥다. 지난해 2월부터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한 것 외에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현 충남도 물통합관리팀장은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나빠진 금강물을 상수원으로 끌어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도수로에 5단계에 걸친 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했다. 계속 모니터링해 수계 변화와 생태계 교란 등이 일어나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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