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봄내음길 걸어보세요…대구는 4월 초 벚꽃 활짝

등록 2017-03-24 14:31수정 2017-03-24 15:45

평년보다 2∼5일 빨라…이달 26일∼27일 개화 시작될 듯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경북대 캠퍼스 모습.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경북대 캠퍼스 모습.
벚꽃이 활짝 핀 금호강 둔치는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벚꽃이 활짝 핀 금호강 둔치는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벚꽃이 만개한 대구시내 두류공원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손꼽힌다.
벚꽃이 만개한 대구시내 두류공원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손꼽힌다.
수성유원지 벚꽃길도 산책하기 좋아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수성유원지 벚꽃길도 산책하기 좋아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매서운 한파를 이겨낸 매화, 산수유, 목련 등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대구시내와 인근 지역에서는 벌써 봄내음이 물씬 풍긴다.

대구기상청 등에 의하면, 올해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기가 평년보다 2∼5일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에서는 대략 26일∼27일쯤 벚꽃이 필 것으로 예상한다. 벚꽃은 보통 개화 일주일 뒤 꽃이 활짝 피는 점을 고려하면 4월 첫째 주에는 활짝 핀 벚꽃을 대구 시내 곳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팔공산이나 산간지역은 기온이 낮아 꽃피는 시기가 조금 더 늦을 수도 있다.

대구시는 24일 활짝 피어날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봄내음길’ 32곳을 소개했다. 먼저 출·퇴근 때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대구문화방송∼효목네거리(화랑로), 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현충로), 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무학로), 연호네거리∼범안삼거리(범안로), 하목정길(달성군 하빈면) 등을 꼽을 수 있다. 팔공씨씨삼거리∼수태골(팔공산순환도로), 옥포로(용연사 진입로), 다사초등학교∼해량교(다사로), 헐티로(가창댐 옆길) 등은 봄햇살을 맞으며 가족들과 함께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가벼운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봄내음길은 앞산공원, 두류공원, 수성유원지, 동촌유원지, 망우공원, 금호강둔치, 꽃보라 동산(도청교 부근), 신천둔치 등이 있다. 금호강과 신천둔치는 연분홍빛 벚꽃과 노란 개나리꽃 사이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다. 공원과 유원지는 밤에는 색다른 벚꽃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대구 도심지에서 만날 수 있는 봄내음길은 진골목 등 대구근대골목투어 코스와 이어지는 경상감영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 기념중앙공원, 달성공원 등이 눈길을 끈다.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화원유원지, 허브힐즈, 경북대, 계명대 성서캠퍼스 등에서는 봄기운을 느끼며 소풍을 즐길수도 있다. 육신사∼성주대교∼강정보를 잇는 달성군 강정보 녹색길은 봄꽃을 벗삼아 산들산들 불어오는 강바람을 느끼며 트레킹이나 자전거 타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봄꽃축제도 곳곳에서 열린다. 이월드벚꽃축제(25일∼4월9일), 달창지길 벚꽃축제(31일∼4월2일), 옥포 벚꽃축제(31일∼4월2일), 팔공산 벚꽃축제(4월12일∼4월16일), 비슬산 참꽃문화제(4월22일∼4월30일) 등이 볼만하다. 문의 (053)803-4371.

글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사진 대구시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