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5시43분 수락터널서
추돌뒤 화재…주변도로 심한 정체
추돌뒤 화재…주변도로 심한 정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출근길에 또 추돌사고가 발생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다.
5일 오전 5시43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서 의정부 방향 서울외곽순환도로 수락터널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46)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으며, 화물차 운전자(64)는 허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추돌 뒤 터널 벽을 들이받은 승용차에서 불이 나 터널 내부와 주변 도로에서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들이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5시40분께에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도 고양시 통일로나들목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3시간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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