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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원 9곳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록 2017-04-07 16:08수정 2017-04-07 16:08

민간기업·주민들 자발적 후원·관리 나서
시, 먹이공급으로 중성화사업 탄력 기대
경기도 성남시가 중앙공원 등 시내 공원 9곳에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밥집)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가로 66㎝, 세로 45㎝, 높이 60㎝ 크기의 나무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12일까지 20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애완용품 수입회사인 펫트코리아가 후원했다.

편하게 밥을 먹고 쉬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성남시 길고양이 밥집’이라는 명패를 붙이고 지붕에는 화분을 올려 공원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성남시는 설명했다.

관리는 ‘캣맘’이 주축이 된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연중 사료를 지원하고 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지난해 시민 손진아씨가 제안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민간기업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나서면서 추진하게 됐다. 성남시는 우선 20개를 운영해 성과를 지켜본 뒤 확대 설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안정적인 먹이 공급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는 997마리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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