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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버지 부시’ 하회마을 간다

등록 2005-11-11 17:28수정 2005-11-11 17:28

풍산회장 초청…탈놀이 관람
조선시대 양반마을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안동 하회마을이 6년만에 또다시 세계 유명인사를 손님으로 맞는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아버지인 부시 전 미 대통령 내외가 13일 ㈜풍산 류진 회장의 초청으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하회마을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문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9일 한국을 찾은 부시 전 대통령은 13일 오전 병산서원을 둘러본 뒤 류 회장의 고향집인 하회마을 ‘학록정사’에서 이의근 경북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등과 오찬을 나누고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관람하게 된다.

부시 전 대통령은 류 회장의 선친인 류찬우 전 ㈜풍산 회장과 투자관계로 알게 돼 친분을 쌓았고, 두 집안은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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