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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천재 과학자 ‘미완의 꿈’ 잇는다

등록 2017-04-10 16:17수정 2017-04-10 20:28

고 신중훈 교수 부인, 카이스트에 1억원 기부 약정
“나노분야 연구자였던 남편의 꿈, 후학들이 이뤄주길”
고 신중훈 카이스트 나노과학기술대학원 교수를 기리는 ‘신중훈 장학금’이 조성된다.

카이스트는 고 신 교수의 부인 홍영은씨가 지난 7일 신성철 총장과 만나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약정식에서 홍 여사는 “남편이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이루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신중훈 장학금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나노과학기술대학원과 물리학과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신 교수는 하버드대와 캘리포니아공대에서 수학한 뒤 27살이던 1996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여러 각도에서 똑같은 빛깔을 내는 몰포나비 날개 구조를 연구해 전력 없이 외부의 빛을 광원으로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생체 모방 반사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해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해 9월 강릉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여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카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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