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4일반산업단지에 공장증설…17일 경북도에서 투자양해각서
자동차 부품업체인 중견기업 ㈜아진산업(대표 서중호)과 ㈜삼광오토모티브(대표 김진우)가 직원 1640여명을 채용한다.
㈜아진산업과 ㈜삼광오토모티브는 17일 오후 3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최영조 경산시장,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경산 4일반산업 단지에 입주한 뒤 오는 8월쯤 공장을 착공하고, 2020년쯤 완공을 전후해 직원 164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진산업은 경산시 진양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이다. 경산4일반산업단지 안에 터를 분양받아 13만2230㎡ 규모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1211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갖춘 뒤 신규인력 445명을 채용한다. 회사 쪽은 “완공과 때를 맞춰 인력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진산업은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대표적인 향토 뿌리 기업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최고의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중이다. 미국과 중국, 베트남에도 현지 공장을 설립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설비로봇, 프레스, 금형 등 시설을 갖추고 4차산업 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신기술 연구개발과 고강도 초경량화 소재 부품 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중이라고 회사 쪽은 밝혔다.
㈜삼광오토모티브는 휴대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지만 자동차 부품 쪽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경산4 일반산업단지 8만2천㎡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증설한 뒤 1050억원을 투자해 직원 1200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광오토모티브는 2013년 무역의 날에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알짜기업으로 알려졌다. 회사 쪽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과 납품계약을 맺으면서 제조공장을 추가로 증설하려고 한다. 또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기업과도 동반 관계를 맺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전체 240만㎡로,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해 2020년쯤 완공계획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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