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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충북교육청 첫 ‘교차감사’ 시작

등록 2017-04-23 13:25수정 2017-04-23 13:52

감사 담당자 1명씩 맞바꿔 24∼28일 2개 고등학교 대상 실시
충청 지역 교육청끼리 담당 인력을 맞바꿔 감사 업무 투명성을 높이는 ‘교차감사’가 시작된다.

충북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5일 동안 교차감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24∼28일, 충북교육청은 26∼28일 상대 교육청에서 파견된 담당자 1명이 참여한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 대상은 두 지역의 고등학교 1곳씩이다.

이번 교차감사는 지난해 5월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도 교육감이 체결한 ‘자체감사기구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들 교육청은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실무협의회를 열어 올해 교차감사 일정과 담당자 공동연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북·충남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대전교육청과 세종교육청이 교차감사를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충북교육청과 대전교육청이 담당자를 맞바꿔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차감사를 통해 투명한 감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감사 담당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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