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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세계백화점 주차요금 갑질에 시민들만 골탕

등록 2017-04-25 15:42수정 2017-04-25 17:23

대구복합환승센터, 백화점 고객 5시간 공짜, 버스 승객은 10분에 1천원
최길영 대구시의원이 25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버스 승객들에게 엄청난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며 대구시가 나서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최길영 대구시의원이 25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버스 승객들에게 엄청난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며 대구시가 나서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주차요금을 놓고 또 입방아에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사업비 7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15일 동대구역 옆에 지하 7층, 지상 9층짜리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백화점 영업점포 외에 1·3·4층은 여객터미널로 이용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동부·남부 정류장이 없어지면서 시민들은 이 터미널을 이용한다. 백화점 통로를 이용하면 동대구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백화점 쪽이 승용차 299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독점하면서 복합환승센터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백화점 고객과 열차·버스 승객이 구분 없이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는데, 백화점 고객에겐 상품 구매비용에 따라 최고 5시간까지 주차요금을 받지 않지만 열차·버스 승객한테는 10분에 1000원씩 주차요금을 받는다.

대구시 관계자들은 “주차요금 때문에 민원이 많다. 백화점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 놓고 고속열차를 타고 서울에 다녀왔더니 주차요금이 7만∼8만원이나 나왔다는 시민들도 있다. 최근에는 비싼 주차요금 때문에 많은 승객들이 주변의 개인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최길영 대구시의원(자유한국당)은 25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신세계백화점이 비싼 주차요금을 받는 바람에 열차나 버스 승객들이 겪는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백화점 주차장과 열차·터미널 주차장을 분리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구시는 “최근 주차장 문제로 대구시와 백화점 관계자들이 2∼3차례 논의를 했다. 백화점과 터미널 주차장을 분리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백화점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주차장을 나누면 더 혼란스럽다는 의견도 쏟아졌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쪽은 “주차장 분리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 터미널과 열차 고객을 상대로 주차요금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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