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가치관과 삶’ 등 4개 교과 개설
2학기엔 3개 교과와 6개 특강 운영키로
2학기엔 3개 교과와 6개 특강 운영키로
경기북부 지역에 캠퍼스를 둔 4개 대학 연합체인 경기북부연합대학이 이번 여름의 계절학기부터 교과 과정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연합대학은 최근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3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여름 계절학기에 ‘가치관과 삶’(중부대) 등 4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취업’(경동대), ‘마인드맵 활용’(중부대), ‘공직’(동양대) 등 6개 특강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대학은 2학기에는 ‘신화와 환타지’(동양대) 등 3개 교과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연합대학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2014~2016년 사이 경기북부 지역에 둥지를 튼 경동대(양주), 동양대(동두천), 예원예술대(양주), 중부대(고양) 등 4개 대학으로 지난 2월 업무협약를 맺고 출범했다. 4개 대학은 협약에서 교육 과정과 학사 운영, 교수 교환 수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기숙사 등 학교시설도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장청룡 경동대 기획조정처장은 “경기북부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초기 정착에 노력하겠다.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진 4개 대학의 교류가 모두 ‘윈-윈’의 결과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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