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경찰서는 26일 오후 1시13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은행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6장이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 신고자는 “돈을 입금하려는데 현금인출기가 돈을 인식하지 못했다. 위조지폐인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위조지폐 6장은 화폐 일련번호가 같고, 위조지폐를 가려내기 위한 신사임당 음영이 보이지 않는다. 위조지폐는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양면 복사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위조지폐를 확보하고 과학수사대에 지문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지폐 입수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